장마철이 다가오면 서울 시민들은 침수, 교통 통제, 실내 습기, 건강 문제 등 다양한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이에 서울시는 매년 장마철을 대비해 다양한 행정·안전·복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4년 서울시가 시행 중인 주요 장마철 지원 정책과 시민이 꼭 알아둬야 할 활용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침수 예방 및 재난 대응 정책
서울시는 매년 여름 장마철이 되면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 도심 침수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한 종합 수방 대책을 시행합니다. 특히 저지대나 반지하 주택에 사는 시민들을 위한 선제 대응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 서울시의 주요 침수 예방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빗물받이 집중 정비 및 준설: 구청과 협력해 우수관 및 배수시설 사전 점검
- 하수 역류 방지시설 설치 지원: 반지하 주택, 상습 침수지역 대상 (신청제)
- 반지하 주택 자동 배수펌프 무상 설치: 대상 가구 우선 방문 후 설치
- 하천 수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주요 지점 센서 확장
또한, 재난 문자 시스템 강화와 함께 서울 안전 누리 앱을 통해 호우주의보·경보, 침수 위험 경고, 대피소 정보 등이 실시간 제공됩니다.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지원 요청 및 상담도 가능합니다.
긴급 상황 시에는 자치구별 침수대응반이 24시간 대기하며, 수방차, 양수기, 모래주머니 등 현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주거 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 연계
장마철엔 반지하, 지하, 고시원, 쪽방 등 주거 취약지역 거주자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됩니다. 서울시는 해당 계층을 위한 선제적 모니터링 및 보호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 중입니다.
서울시는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집중 발굴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1인 가구 등 위험도가 높은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필요시 일시 거처 제공도 병행합니다.
2024년 기준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임시 대피소 운영 확대: 학교, 복지관 등 1,500개소 이상 지정
- ‘반지하 OUT 프로젝트’ 지속 추진: 반지하 가구 전수조사 및 순차적 이주 지원
- 취약계층 가전제품 무료 수리: 침수 피해 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금 신청 가능: 소득, 주거, 생계 피해 발생 시 심사 후 즉시 지원
특히 장마 피해 발생 시, 동주민센터 방문 없이 전화 또는 모바일로도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자원봉사자 연계 출동 체계가 구축되어 신속한 현장 대응도 가능합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생활 복지사와 통합 돌봄 매니저를 통해 선제적인 보호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 생활 편의 및 건강 지원 서비스
장마철에는 건강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습기와 곰팡이, 실내 공기질 저하로 인해 호흡기 질환, 피부염, 스트레스가 증가합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다음과 같이 마련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제습기·공기청정기 대여 서비스: 65세 이상 고령자, 아동 가정, 취약계층 우선 대상
- 무료 방역 서비스: 곰팡이 제거, 해충 방역 등을 위한 전문가 방문 지원 (자치구별 신청)
- 실내 공기질 자가 측정기 대여: 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신청 가능
- 서울케어 방문 건강관리: 방문 간호사 파견, 건강상담, 위생관리 지도 제공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집중 방역 및 시설 점검이 진행되며, 어린이를 둔 가정에는 장마철 아동 스트레스 관리 안내서가 배포됩니다.
교통편의 측면에서도 서울시는 장마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 서울시 대중교통 정보 앱(TOPIS): 지하철·버스 지연 알림, 호우 시 우회도로 안내
- 침수 도로 실시간 차단 정보 제공
- 생활불편신고 앱(서울스마트불편신고): 빗물받이 막힘, 위험시설, 침수 도로 신고 가능
이러한 실시간 정보 시스템은 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접수된 민원은 관련 부서와 즉시 연계되어 빠르게 조치됩니다.
서울시는 장마철을 대비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지원제도들은 대부분 무료 또는 간편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므로, 필요한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한다면 장마철에도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거주지 주민센터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확인해 보세요!